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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개선제인 고덱스는 간 수치를 낮추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데에 효과적인 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만성 피로, 음주 후 간 회복, 간 효소 수치 이상 등의 상황에서 많이 처방되죠.
하지만 고덱스 복용 자체만으로 간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긴 어렵습니다.
음식과의 조화가 중요하며, 어떤 식습관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고덱스 효과가 배가되기도, 반감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덱스 복용 시 자제해야 할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고덱스 복용 중 피해야 할 음식
1. 기름진 음식(튀김, 삼겹살, 베이컨 등)
고지방 음식은 간이 지방을 분해하고 처리하는 데 큰 부담을 줍니다.
간 해독 기능이 약해지면 고덱스의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인스턴트 식품과 과한 나트륨
햄, 소시지, 라면, 냉동식품 등은 간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사기능에 악영향을 줍니다.
특히 국물형 인스턴트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3. 짠 국과 찌개류(김치찌개, 된장찌개, 육개장 등)
고덱스를 복용할 때 국·찌개를 먹는다면 되도록 싱겁게 조리하거나, 국물은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짜면 간 해독 기능에 방해가 됩니다.
4. 흰쌀밥만으로 구성된 식단
흰쌀밥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간에 부담이 되므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5. 알코올(술)
말할 것도 없이, 고덱스 복용 중에는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며 약효를 무력화시킵니다.
고덱스 복용 시 권장되는 음식
1. 밥은 잡곡밥 또는 현미밥으로 바꾸기
고덱스 복용 중에는 흰쌀밥보다 잡곡밥, 현미밥, 귀리밥, 보리밥 등이 권장됩니다.
이들은 복합 탄수화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 간에 부담을 덜 줍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간 대사를 돕습니다.
2. 국과 찌개는 저염식으로 조리하기
된장국이나 미역국, 북엇국 등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되도록 국물은 싱겁게,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마나 표고버섯으로 우린 국물은 감칠맛은 살리면서도 나트륨은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3. 단백질은 저지방 위주로 섭취하기
닭가슴살, 흰살생선(도미, 명태), 두부, 삶은 달걀 등이 권장됩니다.
고덱스 효과를 높이려면 간세포 회복을 돕는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4. 간에 좋은 채소와 과일 챙기기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당근, 양배추 같은 채소와 사과, 배, 블루베리, 오렌지 같은 과일은 항산화 작용을 도와 고덱스 효과를 높여줍니다.
5. 수분은 충분히, 당분은 적게
하루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당분이 높은 음료는 간에 부담이 되므로 고덱스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가당 음료나 탄산음료는 자제해야 합니다.
음식 관리가 고덱스 효과를 좌우한다
고덱스 복용 중 음식 선택은 약만큼 중요합니다.
고덱스는 간세포를 회복시키고 간 효소 수치를 낮추는 약이지만, 간에 무리를 주는 식습관이 병행된다면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고덱스 복용 시 자제해야 할 음식은 튀김, 인스턴트, 알코올, 과한 나트륨과 당분
권장되는 음식은 잡곡밥, 저염 국·찌개, 저지방 단백질, 채소, 과일, 수분 등
이제부터라도 식단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고덱스 효과를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약만큼 중요한 것이 식단입니다. 고덱스를 복용하고 있다면, 오늘부터 식사에도 조금 더 신경 써보세요!
